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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저출산이 심각하다는 건 모두 다 아는 이슈입니다. 그래서인지 내년 2024년부터 출산 혜택이 좀 더 신경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내년에는 부모급여 인상 소식도 있으며 출산 가정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임산부와 출산 후 산모를 위한 혜택
먼저 임신 바우처를 100만원, 다태아의 경우 1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바우처의 경우 출산 후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임산부와 영유아 진료비 및 약재 치료 재료 구입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출산 후 2년까지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되며 분만취약지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20만 원 추가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 24 사이트를 통해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임신초기 검사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으며 KTX 일반실 요금으로 특실이용하시거나 SRT 30% 할인을 동행 1인까지 혜택 받아보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는 지원사업도 있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읍. 면. 동 주민센터, 서울시의 경우는 해당 구청을 통해서 임산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는 1인당 48만 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혜택
서울시는 임산부 1인당 교통비 70만원을 교통 포인트로 지급합니다. 교통 포인트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자가용 유류비, 철도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임신 12주 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 외 서울시는 '엄마북 돋움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에서 임신 12주 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엄마아빠 책 1권과 우리 아이 첫 책 2권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비와 함께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 안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 신고 하실 때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을 하셔서 '첫만남이용권 서비스, 양육수당, 아동수당, 지자체 출산지원금'을 한 번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복지로' 또는 '정부 24' 사이트에서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첫 만남이용권'은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아동에게 출생 순서나 다태아 등 상관없이 출생아동 1인당 200만 원을 포인트로 지급합니다. 여기서 24년부터는 다자녀 가정에 대해 200만 원 + ⓐ 다중 지원될 계획입니다. 포인트의 사용기간은 생년원일부터 1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특정 제외업종 외에는 온라인 구매 포함하여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부모급여 1,800만원
23년에 비해 상향되었습니다. 만 0세 부모는 0~11개월, 2024년부터 매월 100만 원을 지급하며, 만 1세 부모는 12~23개월, 2024년부터 매월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신청시기는 생일 포함 60일 안에 신청해야 출생 월부터 지원되며, 생후 60일이 지나 신청하면 신청한 달부터 지급됩니다. 신청방법은 출생신고 시 통합처리 신청서로 신청이 가능하며, 육아휴직자의 경우 육아휴직급여 또한 별도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첫 만남이용권, 지자체 출산지원금, 부모급여, 아동급여, 육아휴직급여 중복 가능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동수당, 양육수당
아동수당은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만 8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전 달까지 최대 96개월간 월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양육수당은 24개월 이후 85개월까지 월 10만원을 지원합니다. 단,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은 보육료 바우처와 중복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점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또한 부모급여받으시면서 어린이집을 이용하실 경우 만 0세 어린이집 이용 시 부모급여 100만원 - 보육료 514,000원=486,000원을 현금으로 받게 됩니다. 만1세 어린이집 이용시 부모급여 50만원 - 보육료 452,000=48,000원을 현금으로 받게됩니다. 이때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 하실 경우는 가구 소득에 따라 지원금액이 달라지며 소득과 이용 시간을 따져 부모급여와 돌봄서비스 중 유리한 지원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기요금 감면
요즘 전기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주민등록상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인 영아가 1명 이상 있는 가구 또는 5인이상의 대가족,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전기요금을 최대 1만 6천 원까지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할인이 적용되며 신청한 가정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출생신고하시고 바로 한전 전화 123번 또는 한전사이버지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아파트에 거주하실 경우는 관리사무소로 문의하셔도 됩니다. 단, 신청 후 이사를 하신 경우 새 주소지로 다시 신청하셔야 혜택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서울시 산후조리경비 지급
이 서비스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과정 중 1회 방문하여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고 신생아를 보살펴 출산과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입니다. 신청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 이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외 서울시는 서울시에 거주 6개월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23년 9월 1일부터 모든 산모에게 출생아 1명당 100만 원 바우처를 지급합니다. 바우처로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로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의약품, 한약, 건강식품 구매, 산후요가, 필라테스, 체형관리, 부기관리, 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 수강 서비스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산후조리원 기본 이용료 결제는 불가하며 바우처 사용은 전국에서 가능합니다. 신청방법은 서울맘케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민센터 방문하실 때는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해야 합니다.
출산지원금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지역마다 지원내용이 다릅니다. 첫 태아부터 다둥이까지 지원내용이 상이하고 지원하는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주소지 시, 군, 구, 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실 겁니다. 최근 신생아들도 급격하게 줄고 초등학교 정원수가 줄어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어 저출산을 체감하게 됩니다. 23년보다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혜택으로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