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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민연금, 언제부터 어떻게 바뀌나
감액 기준·유족연금 핵심 정리
2026년 국민연금 제도가 바뀐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 상담을 해 보면 “2026년이면 1월 1일부터 바로 바뀌는 거 아니냐”는 오해가 굉장히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바뀌는 내용도 있고, 시행 날짜가 서로 다른 항목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시점을 모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국민연금 개정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두 가지 변화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일하면서 국민연금 받으면 깎이던 제도, 기준이 바뀝니다
그동안 국민연금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많았습니다.
“조금만 벌어도 연금이 깎이니, 차라리 일을 안 하는 게 낫다.”
실제로 작년까지는 이 말이 어느 정도 맞았습니다.
- 월소득 309만 원 초과 시
- 초과 소득에 따라 국민연금이 감액
그래서 소득이 조금만 있어도 연금이 줄어들었고,
일을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처럼 느껴지는 구조였습니다.
- 월소득 509만 원까지는 연금 감액 없음
- 감액 기준 자체가 크게 완화됨
즉, 예전에는 월 309만 원만 넘어도 감액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200만 원 이상 기준이 올라간 것입니다.
이 변화로 인해 전체 감액 대상자의 약 65%가 감액 없이 연금 수령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제도는 2026년 1월 1일이 아닙니다.
👉 2026년 6월 17일부터 시행됩니다.
따라서,
- 6월 16일까지는 기존 기준 적용
- 6월 17일부터 새 기준 적용
이 날짜를 모르고 판단하면,
연금 수령 시기나 근로 계획에서 착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 유족연금 못 받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유족연금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과거에는 자녀를 제대로 키우지 않았거나
오랜 기간 연락조차 없었던 부모라도
자녀가 사망하면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는 2019년 고(故) 구하라 씨 사건 이후 큰 사회적 논란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제도가 개정되었습니다.
- 법원에서 상속권 상실 판결을 받은 부모는
👉 유족연금 수령 불가 - 유족연금뿐 아니라
⊙ 반환일시금
⊙ 사망일시금
⊙ 미지급 연금
모두 받을 수 없음
모든 부모가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 법원의 상속권 상실 판결이 있는 경우에만 적용
- 단순한 가족 갈등이나 연락 단절만으로는 해당되지 않음
📌 시행 시점
- 2026년 1월 1일부터 이미 시행 중
- 시행 이후 상속권 상실 판결을 받은 경우,이미 받은 연금도 환수 대상이 될 수 있음
3. 조기연금 신청, 6월 이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최근 조기연금 신청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A값(소득 기준)이 중요합니다.
- 조기연금은 가입 기간 10년 이상이 기본 조건
-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가능 연령이 다름
- 그리고 2026년 6월 이후 A값이 바뀌기 때문에
→ 조기 신청이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음
따라서 조기연금을 고민 중이라면
6월 이전 신청이 나은지, 이후가 나은지
반드시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4. 부부 기초연금 감액은 아직입니다
한 가지 더 많이 오해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부부가 같이 기초연금 받으면 감액되는 제도,
2026년부터 없어지는 거 아니냐?”
👉 아직 아닙니다.
- 부부 감액 완화는 2027년부터 단계적 시행 예정
- 감액률 축소는 2030년까지 단계 적용 계획
따라서 2026년에는
부부 감액 제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리해 보면
- ✔ 노령연금 감액 기준 완화 → 2026년 6월 17일부터
- ✔ 월소득 509만 원까지 감액 없음
- ✔ 부양 의무 위반 부모 유족연금 제한 → 2026년 1월 1일부터
- ✔ 조기연금·근로소득 판단 기준도 6월 이후 재검토 필요
- ✔ 부부 기초연금 감액 완화는 2027년 이후
2026년 국민연금 변화는
“무엇이 바뀌는지”보다 “언제부터 바뀌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모르고 지나치면 손해 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 상황에 맞춰 한 번은 꼭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